용인 한 대형 물류센터서 큰 불…5명 사망·8명 부상

작성자
오로라
작성일
2020-07-21 12:53
조회
23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9분경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신고를 접수받고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9시 9분 사고 발생지점 인근 5~9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90여명과 구조장비 76대가 투입됐다

불이 날 당시 물류센터에는 69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5명이 사망했다. 사상자는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됐다.

나머지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국빈 경기 용인소방서장은 이날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는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불은 지하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 서장에 따르면 사고 목격자는 “지하 4층 화물차 부근에서 ‘펑’ 소리가 나며 연기가 급격히 번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 5000여㎡ 규모에 달한다. 이마트 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다.